[크루세이더 킹즈2] 리퍼 DLC에 상당히 골때리는 이벤트가 있었네요 기타게임


전염병에 호되게 당하고난뒤 완전 쫄아서 아일랜드 최하단에서 다시 시작한 상황입니다





시작부터 69세라 오늘내일하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49세의 아들이 부족을 이어받았는데
뜬금없이 아프리카에서 수니파를 선교하러온 선교사가 부족원들을 치료해주는 모습을 발견하는 이벤트가 발생했습니다

밑의 선택지를 고르면 선교사는 죽임을 당하면서 술탄이 화를내고, 위의 선택지를 고르면 해당인물이 궁정 의사가 되는데 
이런 구석지방에서 마샬 13, 러닝 14짜리에 유명한 의사 트레잇까지 붙어있는 인물을 버릴필요는 없으니 그냥 받아봤습니다. 

그런데.....





바로 직후 이어지는 이벤트로 플레이어 캐릭터가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알라행 특급열차를 탄 한 부족장의 이야기이다

페러독스 인터렉티브의 작품들이 주말세일에 들어갔습니다 기타게임




크루세이더 킹즈의 경우 원본 75%, DLC 66% (콘클라베 50%, 리퍼는 해당사항 없음) 세일중입니다

크루세이더 킹즈2의 새로운 DLC 'The Reaper's Due' 플레이 후기입니다 기타게임


최근 푹 빠져서 거의 대부분의 여유시간을 이 게임에 쏟아붇고 있었는데요

왠만해서 세일 안하는 스팀게임은 잘 안사려고 하는데 이틀내내 고민해도 '이건 정가로 사도 후회없다'는 생각에 냅다 질렀습니다





이번 DLC와 함께 추가된 업데이트로 처음 시작할때 게임 룰을 이리저리 만질수있게 되서 상당히 좋더라고요
딱히 이번 DLC가 없어도 최상단 두개를 제외한 나머지 옵션들은 전부다 손볼수 있는듯합니다






플레이어가 사망하고 승계가 이뤄지는 장면도 꽤 괜찮은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8세기 아일랜드 플레이는 약탈이 꿀이라 하도 약탈만 하고 다녀서인지 내세에 죄값을 치를놈이라고 평가받았네요. 





참고로 게임내에서 의심스러운 죽음 = 암살인데, 암살모의자는 무려 친아들이였습니다. 역시 이맛에 크킹하는거죠!








이번 DLC에서 추가된 내용인 '번영도'에 관한 메세지입니다



플레이어는 자기가 가지고있는 백작령 하나에 대해서 평생동안 집중적으로 번영도를 늘릴수 있는데요
번영도가 높아지면 세수, 징집병충원등에 상당한 보너스를 받게됩니다.
다만 번영도가 높아질수록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급감한다고 표시는 됩니다만 솔직히 저항력 높여놔도 털릴때는 털리는 느낌입니다. ㅡㅡ

그 외에도 궁정 가신들이 이벤트를 물고와서 특정지역들의 번영도를 올리는 이벤트도 은근히 나오는 편이고



가장 중요한 번영도 이벤트로 홀딩이 추가로 늘어나는 이벤트가 생겼습니다
가격이 무지막지합니다만 그래도 중요도시에 홀딩이 추가된다는데 거절할 사람은 없겠죠.

한번만 발생하는것도 아니라 저같은경우는 4홀딩이였던 더블린에서 이벤트 2회로 6홀딩이 됬고
여기다 도시만 잔뜩지어서 정말 풍족하게 게임을 플레이했었습니다. 물론 전염병만 터지만 아주 개판이 됬지만요......







역시 DLC로 추가된 디시전인 '궁정의사 구하기'를 활성화 시킨 모습입니다



궁정의사 후보자들은 정말 다양해서 
이교도나 이단자는 애교고, 스텟이 높지만 미치광이라던가, 계시를 받아서 방랑 의사로 살고있다며 순결,홀림 트레잇을 달고있는등 뭐가 나올지는 그야말로 복불복입니다. 

※참고로 궁정의사의 메인스텟은 학력이다보니 가끔 카톨릭에 학력 20짜리 궁정의사가 들어오면 궁정 신관으로도 써먹을수 있습니다

거절하면 그냥 사라지지만 이후 3년간 새로운 궁정의사를 구할수 없기때문에 만약 영지주변에서 전염병이 돈다면 어쩔수없이 학력치가 낮은놈이라도 들여올수밖에 없습니다만....



이 망할 돌팔이가 감기 치료를 하랬더니 다리를 잘라버리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이번 DLC가 활성화되면 질병은 초기증상 2-3개정도가 먼저 발병한뒤 이 증상들이 합쳐지면서 큰병으로 발전하는식으로 표시가 됩니다
지금의 경우는 감기였는데, 초기증상으로 기침, 설사, 두통이 연속적으로 생긴후 이 세개가 합쳐져 사라지면서 감기로 바뀌는식이죠

이렇게 큰병으로 발전하면 궁정의사를 불러서 치료를 명할수있는데
치료받기가 무섭다고하면 용감함 트레잇을 잃기때문에 잘 선택하지는 않고 
정말 중병이라거나 도박적으로 수명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할때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중간쯤에 있는 선택지를 택하는편이 좋아보입니다.

가장 위에 있는 치료법은 궁정의사가 실험적 치료를 시도하는건데 성공만 한다면 체력을 포함한 모든 능력치가 +3이됩니다만
실패할경우는 역으로 모든 능력치가 -3이되고, 체감상 절반확률로 장애인이 되버리는 느낌입니다

눈, 팔, 다리 하나 날아가는거면 다행이고 광인이 되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정말 최악으로는

고자되기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대가 끊기면 큰일나는 상황이라면 절대로 실험적 치료는 선택하면 안됩니다

참고로 이렇게 플레이어를 불구로 만들어버린 의사는 반역에 준한 행위라는 죄목으로 바로 투옥이 가능합니다





영토에 전염병이 도는 모습입니다


역시 이번 DLC에서 추가된 표현으로
번영도가 높아지면 곡식포대 -> 곡식 수레 -> 잔칫상으로 표시가되고
전염병이 돌기 시작하면 시체 수레 -> 시체 화장 -> 사신강림 순으로 표시가 됩니다.

번영도가 높을수록 전염병에 대한 저항도가 낮아지다보니 다른곳에 비해 더블린만 상태가 좋지않게 표시되고 있습니다


전염병이 돌고있을때 디시전으로 자기 영토내의 모든 성문들을 닫아버릴수있는데
봉쇄로 인해서 외교력이 -5가 되고, 궁정 봉신들도 입출입이 불가하기때문에 타지의 봉신들이라면 일을 못하고
배급이 줄어들어 영토내 모든 사람들의 체력이 감소하고, 탐욕적인 봉신들이 몰래 음식을 훔처먹으려고드는 이벤트도 생깁니다

이후 원하는때에 다시 성문을 열수가 있는데 성문을 염과 동시에 자기 주민들을 버렸다는 이유로 관계도 10패널티가 생깁니다


참고로 탐욕적인 봉신 이벤트에서 마지막 선택지를 선택하면 부족해진 식량때문에 해당 봉신을 죽여 인육을 먹는듯한 선택지도 있던것같습니다.





전염병이 심해지면 각종 부정적인 이벤트가 나타나는데
현재까지 제가 확인한건 고양이 박멸 이벤트와 마녀사냥 이벤트 2종류였습니다

고양이 박멸의 경우 선택하면 농민들이 좋아하지만 역사적으로도 그 결과가 끔찍했다는걸 잘 알려주고있고
농민들의 요구를 거부하면 농민들이 폭동을 일으키면서 고양이박멸에 세금까지 낮추라고 대규모 시위를 하게됩니다.
이를 강경진압해버리면 이벤트가 발생한 백작령 한곳의 세금수입율이 절망적으로 줄어들고 연간 10%의 폭동발생확률까지 붙게되서 정말 게임이 피곤해지죠.


마녀사냥 이벤트는 봉신들간에 서로 저놈이 마녀라고 고소하는탓에 정말정말 귀찮지만 
가끔 싫어하는 봉신이 걸려들면 냅다 잡아들일수 있다는점이 유일한 장점이네요




병원의 경우 항구처럼 백작령마다 설치가 가능하고 
상당히 다양한 기능을 가진 부속시설들도 건설이 가능하지만 가격이 정말 너무 비쌉니다.

여차저차 업글해줘도 질병에 면역수준으로 방어해내는건 기대할수가 없기때문에
중요 백작령에만 고등급의 병원을 만들지, 아니면 수도주변에 병원을 둘러서 질병방어를 시도해야하는건지는 좀더 플레이해봐야 할 듯 합니다

아직까진 병원에 예배당이나 수프 배급소 등을 설치해서 얻는 권위와 신앙보너스가 더 눈에띄내요




 

이건 DLC에 관련되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게임하는내내 매독때문에 참 고생을 많이했습니다.

어디서 매독이 걸린건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걸려서 다들 수명이 간당간당하고
여성캐릭터들에게는 호감도 -30디버프를 받아서 여백작이나 여공작들이 쉴세없이 반란을 일으키고
애들은 태어나자마자 매독균이 옮아서 스물도 안되서 광인들이 되지않나.....







역시 추가된 이벤트인 집사전직 애완고양이 이벤트입니다
아깽이 주제에 체력1, 음모력1이나 올려준다니 역시 고양이는 소중합니다.






그리고 이번 DLC의 최대 최악의 이벤트.......




흑사병입니다

983년 몽골과 함께 넘어와서 고작 반년만에 중동까지 들어오고
985년에 비잔티움 제국을, 986년에는 이탈리아, 987년에는 프랑스까지 번지고
결국 988년에 아일랜드까지 들어와서 아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리고 다음 세일에 인도 DLC를 살까 매우 솔깃해집니다









참고로 저모습을 보던 제 캐릭터는 불과 12살에 암이 발병했죠.
저 캐릭터는 이후 성인이 되지못한체 암으로 죽었고 
그이후 계속해서 어린 형제들이 죽어가며 승계권이 혼돈상태에 빠지고, 봉신들은 이때를 노려 왕권을 최하등급까지 떨궈버립니다

아직 후계자들이 아이들인데 이때 흑사병터지면 정말 게임하기 싫어집니다. 저도 저때 그냥 게임 그만두고 싶어지더라고요.




전 유럽이 시체안치소가 되버리는 바람에 세금수입도 거의 없다시피할정도로 떨어지게됩니다
동시에 모든 지역의 보급선이 100수준으로 떨어지기때문에 대규모의 상비군을 조직중이라면 피해는 더더욱 커지죠.

저도 처음에는 저 1200명의 상비군을 어떻게든 살리려고 배태우고 옮겨봤는데
전 유럽의 보급선이 세자리숫자라 별 의미는 없이 배값만 무지하게 냈었죠 -_-





만약 솜씨좋은 궁정의사가 있다면 이런식으로 자신의 가문원의 흑사병까지 치료해버리는 이벤트가 발현되기도합니다.
추가적으로 '사교적임' 트레잇이 있다면 궁정원들에게 의사의 업적을 치하하면서 궁정가신들과의 관계도가 오르는 선택지도 뜨죠.






시궁창이 된 나라도 재건하고 왕권도 올리느냐고 힘들게 사는데 찾아오는 암선고......




그리고 이것을 치료해버리는 궁정의사! 심지어 폐렴까지 치료해줬어요!
대가로 눈 한쪽을 잃었지만 자기자신도 비싼대가를 치뤘다고 할뿐 처벌하지는 않습니다.

병원은 몰라도 궁정의사는 꼭 잘 챙겨야할 포인트인거 같습니다





여담으로 한쪽눈을 잃은 캐릭터의 경우 자식이 자기에게 돌을 던지는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받아내는 경우에는 무력도 1 올라가고 아들이 존경하는 좋은이벤트이지만 맞게되면 무슨일이 벌어질진 아직 확인을 못했습니다.

외눈 이벤트도 있으니 아마도 외팔이나 외다리 이벤트도 있을거라고 생각은 드네요






현재까지 해본 느낌으로는 일단 초보자에게는 재미보다는 콘솔창을 부르게 만드는 빡침을 선사할거같고
숙련자들에게는 끊임없이 찾아오는 작고 큰 전염병들 속에서 지루함을 느낄세가 없게만드는 숙련자용 dlc라는 생각이 강합니다


이전에 8세기 아일랜드를 한다면 1050년쯤에는 내정은 완전히 다져지고 슬슬 스코틀랜드를 꺾고 알바 제국을 만들시기인데
이번 DLC를 구매한뒤에 똑같이 해봤지만 겨우 왕권도 중간수준에 후계자도 불안정하고 아직도 3개분의 공작령과 스코틀랜드가 남아있는 상황이죠.

다음에 플레이할 기회가 생긴다면 일단 에피데딕급 전염병의 발발은 하나로 꺼두고 해야 머리를 덜 쥐어뜯을거같습니다
이런거 두번이나 겪으면 진자 제가 암에 걸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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